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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분석기법을 활용한 군용차량 개발요소 선정모델 연구 국방개혁이 추진됨에 따라 제대별 작전 책임지역이 현재보다 수배로 확대되고,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 건설과 급속한 도심화 현상에 의한 도로망 발달로 작전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군용차량의 성능 향상은 더욱 절실하다. 최근 군에서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한국군 독자적 군용차량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군수품을 개발할 경우 통상 운용자는 최초에 요구했던 성능이나 조건보다 더욱 많은 것을 추가로 요구하게 되고, 이때 사업 관리자와 개발자 등 이해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반영여부에 대하여 가능성, 비용, 일정 등을 검토한다. 그런데 이를 검토하고 판단하는 시간과 노력, 추가적 으로 소요되는 행정절차는 사업일정 지연과 예산 추가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군용차량 개발시 운용자가 요구하는 성능과 조건을 구비하고 (성능 발휘), 필요한 시기(적기 전력화)에 획득비 및 운영유지비 등 예산이 최대한 저렴(경제성)하도록 개발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군용차량 개발 시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개발관리를 위해 군용차량 개발 간 고려해야 할 개발요소를 도출하고 요소별 가중치에 의한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군용차량 개발요소의 선정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요소 도출 및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설문은 군용차량 관련 전문가 집단을 관리자 ∙운용자 ∙제작자 ∙학계/연구자 등 4개로 분류하여 브레인스토밍 및 델파이 기법으로 실시하였다. 설문결과 군용차량 개발시 고려해야 할 개발요소는 총 22개 요소로서 계층구조를 설계하였고, 요인분석을 통하여 이를 검증하였으며, 계층화 분석법(AHP)을 이용하여 개발요소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하였다. 우선순위 선정결과 대분류 항목인 작전운용성 ∙군수지원성 ∙경제성 가운데는 작전운용성이, 중분류 항목인 야전운용성 ∙체계안정성 ∙정비/ 보급지원성 ∙기술성 ∙생산성 ∙운영관리성 가운데는 야전운용성이 중요 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부분류 항목에서는 22개 요소 중 운용개념 구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즉, 군용차량 개발시 운용목적에 부합하도록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제일의 요소로 고려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연구결과에 대하여 기 추진했던 군용차량 개발 사업에 사례를 적용해 본 결과 대안선정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왔으며, 향후 군용차량 개발 간 대안선정을 위한 의사결정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