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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IT중심의 군 체계 전환을 위해 국방정보화 사업이 대두됨에 따라 미래 네트워크중심전(NCW) 환경 하 국방통신사업의 핵심사업인 군통신 무전기에 있어 상용기성품(Commercial Off The Shelf, COTS)의 국내외 적용 사례를 통한 COTS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무기체계의 소요제기부터 생산 및 전력화에 이르기까지는 평균 10년 이상으로 획득기간이 장기화되면서 비용 대 효과 측면에서 기술 위험요소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민간 상용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뒤떨어지는 기술 진부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상용 분야에서 가용한 최선의 국방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적기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선진국에서 도입하여 시행중인 COTS의 개념과 절차 및 정책변화 등을 고찰하고, 국방통신사업과 COTS의 장단점 분석을 통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현재 미국과 국내의 COTS 도입 사업 현황, 성공 사례 연구 등을 살펴봄으로써 군통신 무전기를 중점으로 향후 발전방향을 연구 제시하고 세대별 COTS 적용 현황을 비교 분석하였다. COTS 활성화를 위한 육성방안으로는 첫째, 제도적 측면에서 ‘COTS 긴급 전력화 제도’의 신설과 이후 행정적인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적용 사업범위가 확대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둘째, 정책적 측면에서 국방연구개발 관련 전 순기에 걸쳐 민간 참여가 확대되고 COTS 제품과 기술을 직접 운용할 소요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간 및 상용의 기술력을 상시로 도입할 수 있는 조직의 별도 운영이 필요함을 제안하다. 본 연구를 계기로 COTS 적용을 위해 제한된 국방연구개발 프로세스를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적용가능성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후속 연구가 실시되어 우리 군 실정에 맞는 프로세스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