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방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산업로봇기술 적용 가능성 분석 / 신상호 (석사) |
---|---|
작성자 | 관리자 |
내용 |
현재 시대는 Total convergence 시대로써, 이른바 '융합'의 시대이다. 융합을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녹여서 합친다'는 뜻이다. 문(文)과 무(武) 등 다른 분야를 녹여서 합치니 새로운 패러다임이 창출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국방 방위산업은 고도의 기술과 자본이 집약된 분야로서 지난 수십년 동안 많은 투자를 통해 이제 세계 시장에 우리의 제품과 기술을 수출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융합의 꽃이라고 불리는 로봇을 이용한 세계 시장은 독일, 미국 그리고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봇산업은 하드웨어인 플랫폼과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합체로 전기, 전자, 기계, 정보통신기술 등 공학분야를 총 망라하는 산업의 집합체이자 인문학적 상상이 가미된 결정체이다. 로봇산업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국방로봇 분야이다. 비록 국내 국방로봇 전문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의 핵심으로 로봇산업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정부는 2014년 7월에 로봇관련 전부처가 함께 모여 “제 2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로봇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방위산업이라는 용어를 197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방위산업은 “국가 방어를 목적으로 하여 군사적으로 소요되는 물자를 연구,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데 종사하는 산업”으로 정의할 수 있다. 방위사업의 특성은 정부와 공급자간의 쌍방 독점적 체계로 경쟁이 제한되어 있고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는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연구개발, 생산, 배치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운용자 측면에서 생산품에 대한 정밀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기술집약적 산업의 특성도 가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방위산업의 특성상, 국방로봇을 단독으로 조기에 정착하고, 개발하여, 전력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국방로봇을 조기에 발전, 전력화시키기 위해서는 국방로봇 각 분야별로(지상.무인로봇, 해양.무인로봇, 공중.무인로봇)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핵심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단기적으로 산업용 로봇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판단, 분석하여 기 확보된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산업용로봇기술의 경쟁력과 핵심.요소 기술력을 더욱 축적하여 이를 토대로 국방 로봇에 전환 및 적용을 고려해야 된다. 그리고 다시 반대로 국방로봇기술을 산업용로봇기술로 이전 할 수 있다면, 그에 따른 높은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범 국가적 차원에서 산업용 로봇과 국방로봇을 함께 발전 시 킬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라 맞는 정책과 제도가 먼저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될 것이다. 이러한 산업용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방로봇의 성장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첨부파일 | 국방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산업로봇기술 적용 가능성 분석.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