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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무기체계는 전력화 이후 원활한 후속군수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후속군수지원 중 창정비는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작전 투입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현재 창정비를 수행하는 기관은 창정비 능력, 창정비 비용, 창정비효과, 관련기관 의견 등을 비교분석하여 군 정비창 또는 민간업체로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창정비 수행기관 선정 방법은 평가항목별 가중치 미적용 및 관련기관 의견에 대한 불명확성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창정비 수행기관 선정 방법을 분석하고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선정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본 연구는 창정비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AHP기법과 판단지수를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우선 AHP기법을 적용하여 평가항목별로 상대적 가중치를 부여하고 판단지수를 통해 창정비 수행기관의 상대적 차이를 지수로 산출하여 평가점수를 계산하였다. 이는 가중치 점수와 판단지수 점수를 승산(乘算)한 후 모든 평가항목들의 점수를 합산(合算)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방안의 타당성 및 적용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결과는 기존 방안보다 본 연구의 창정비 수행기관 선정 방안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임을 보여주고 있다. AHP기법과 판단지수를 활용한 창정비 수행기관 선정 방안은 방위사업청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서도 민수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는데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